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함께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이 지난 5~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질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41.5%(매우 잘함 29.9%, 잘함 11.6%), 부정평가는 56.7%(매우 잘 못함 51.8%, 잘 못함 4.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1월 21~22일) 대비 긍정평가가 9.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9.7%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남·충북(53.8%), 대구·경북(50.3%), 강원·제주(43.2%), 부산·울산·경남(41.6%), 서울(40.6%), 경기·인천(38.5%), 광주·전남·전북(29.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가 60대 이상(53.1%), 30대(40.4%), 20대(38.9%), 50대(36.9%), 40대(30.8%)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에 비해 8.3%p 오른 41.9%였고 민주당은 7.2%p 하락한 37.9%였다. 무당층은 1.7%p 떨어진 12.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방식으로 추출했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