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주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1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951명 증가한 121만 8223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3869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1만 3841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7.6%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164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023명, 북구 642명, 수성구 672명, 동구 542명, 달성군 502명, 서구 172명, 남구 161명, 중구 103명 등이다.
경북도도 주말이 끝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경북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879명이 증가한 127만 483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해외유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530명, 구미 508명, 경산 365명, 안동 262명, 김천 168명, 칠곡 167명, 상주 151명, 영천 137명, 영주 109명, 경주 91명, 문경 72명 순이다.
이어 의성 57명, 예천 55명, 청도 54명, 고령 32명, 울진 25명, 성주·봉화 각각 23명, 군위 19명, 청송 13명, 영덕 10명, 영양 8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 3602명이며, 사망자는 5명 발생해 1900명으로 증가했다.
대구·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