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밀면에 위치한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실시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평가에서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 및 서비스 수준 등을 향상하기 위해 농촌관광사업체에 대한 평가 및 등급결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으뜸촌이란 체험·음식·숙박 3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이다.
올해는 전국 288개 체험휴양마을을 심사해 이 중 23개소가 신규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만경촌이 신규로 뽑혔다.
으뜸촌으로 선정된 체험휴양마을은 향후 각종 농촌관광 육성사업과 정책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06년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휴양 마을로 풋살경기장,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절미와 흑마늘 영양갱 만들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 활력과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농촌관광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