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시재생 공모 ‘전국 최다' 선정

전북도, 도시재생 공모 ‘전국 최다' 선정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 국비 550억원 확보
익산, 임실, 고창, 부안서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2-12-15 14:40:49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에서 익산, 임실, 고창, 부안 등 4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55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은 올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익산시 함열읍은 120억원, 임실군 오수읍 130억원, 고창군 고창읍 250억원, 부안군 부안읍은 5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고창군 고창읍 공용버스터미널 일원 혁신지구사업은 전국 유일하게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한 41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노후된 교통거점 시설의 현대화 및 유기농 가공산업 육성 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익산시 함열읍 사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연계해 식품상권 거점을 조성하고, 임실군 오수면 사업은‘오수의견’을 활용한 반려동물 교육문화센터 조성 등 반려동물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부안군 부안읍 사업은 노후건축물 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이전부터 전주 한옥마을 정비를 통해 도시재생의 모델을 제시했다. 도시재생사업 시행 이후 국토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전국 최상위권 규모인 총 50개소, 총사업비 77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군산시 근대문화지구가 전국적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도시재생 분야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내 구도심 쇠퇴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전국 최다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대규모 국비 확보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