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년화두 ‘개신창래’ 선정 외 [영주소식]

내년 신년화두 ‘개신창래’ 선정 외 [영주소식]

기사승인 2022-12-28 09:55:47
신년화두 홍보물. (영주시 제공) 2022.12.28
경북 영주시가 내년 계묘년(癸卯年) 신년화두로 개신창래(開新創萊)를 선정하고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영주는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열고 관광 산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

또, SK 스페셜티 등 대기업 신규 산단 조성, 맞춤형 기업 지원과 신규 고용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며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해에는 그간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점 사업과 다양한 시책들을 본궤도에 올려 보다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2023년 함께 잘 사는 영주 건설을 위한 희망찬 도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성대군실기 국역서. (영주시 제공) 2022.12.28

영주시, ‘금성대군실기’ 국역서 발간

경북 영주시가 향토역사자료집 발간 사업의 하나로 ‘금성대군실기(錦城大君實記)’ 국역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수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금성대군실기’는 순흥(順興) 유배와 단종복위운동을 도모한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 금성대군(이유(李瑜), 1426~1457)의 기록을 모아 1858년 발간한 책으로 상·하 두 권이다.

이 책에는 단종복위운동과 관련한 후손의 상소와 순흥복설사실, 순흥부사 이보흠 사적, 장릉복설소, 사당건립과 관련한 지역 유림들의 통문 등 여러 기록이 다양하게 정리돼 있어 당시 향촌사회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해당 국역서는 소수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발간된 ‘금성대군실기’ 국역서를 통해 금성대군과 지역 선비들의 ‘절의(節義)’정신을 배우는 한편,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며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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