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국도비 역대 최대 규모 2643억원 확보[거창소식]

거창군 2023년 국도비 역대 최대 규모 2643억원 확보[거창소식]

작년보다 21.6%, 471억원 증가...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

기사승인 2023-01-02 16:06:09
거창군은 2023년 국·도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2643억원을 확보해 지역발전과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군에 따르면 2023년 국·도비는 2019년 민선7기 최초 확보액 1567억원 대비 1076억원이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471억원이 증가해 예산 확보의 성과는 규모와 증가액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2023년 반영 주요 국도비 예산확보 사업으로 농림분야에서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24억원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사업 15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2년차 사업비 4억원 등을 확보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50억원 △감악산권 친환경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 32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37억원이다. 

문화, 체육 및 관광분야는 △스포츠파크 내 전천후 테니스장 확충사업 26억원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8억원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 9억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 및 안전분야에는 △고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7억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리모델링 6억원 △산업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중대재해예방 4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 30억원 △승강기 산업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사업 20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구축 8억원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국회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가 직접사업인 △거창 송정~대평간 국도 신설공사 설계비 3억원 △황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8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끈질긴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2023년 국가 예산으로 반영됐다.

구인모 군수는 "예산확보는 군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 거창군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기본적인 활동이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대 규모로 확보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전력투구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거창군 2023년 재정자립도는 8.51%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의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며 2024년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 등 방문,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인적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예산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3년만에 개막…7-13일까지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제14회 금원산 얼음축제'를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얼음축제는 얼음조각과 모형으로 구성한 얼음조각 전시장, 꽁꽁 언 빙판길에서 타는 얼음 썰매장, 체험프로그램장에는 '눈사람 양초 만들기' '나무팽이만들기' 같은 만들기 프로그램과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윷놀이' '투호 던지기'와 같은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마련돼있다.

또한 행사장 입구와 관리동 주변으로 얼음계곡(500m)이 조성돼 있어 유안청 제1·2폭포 및 자운폭포에서는 아름답게 얼어붙은 천연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겨울행사의 묘미인 먹거리장터를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더 할 예정이다. 

박준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개최하지 못했던 얼음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여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금원산에 오셔서 금원산자연휴양림 겨울 절경 속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청정 계곡을 따라 숲속의 집 등 29실의 숙박시설과 80개의 야영데크를 갖추고 있는 자연휴양림과, 고산암석원·만병초원·고산습지원·구상나무종보존원 등 다양한 희귀·특산식물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거창군,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활동 강화


거창군은 월동기를 맞아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특히 겨울철은 모기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이며 유충구제 1마리당 성충 500마리 정도의 박멸 효과가 있어 방역비 등의 경제적 절감뿐만 아니라 하절기 모기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크다.

거창군 보건소 방역반은 아파트, 공동화장실, 숙박업소 등의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하고 지하구조물, 쓰레기장, 불결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동절기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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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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