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 임금, 고용 안정 등을 평가해 청년들이 근무할만한 곳으로 선정한 중소기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는 1차로 고용 유지율, 임금 체불 및 산재 사망사고 여부 등 7가지 결격 사유가 없는지 가리고, 2차에서 통합 선정 지표, 현장 실사 결과를 반영한다.
선정 기업은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 현장 밀착형 맞춤 기업 홍보, 금융 및 세무 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얻는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정규직 비율이 93.8%에 달하며, 구내식당과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 직원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건강검진과 복리후생비, 경영성과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청년 워크넷을 비롯해 정부가 운영하는 구직 관련 누리집에서 청년들에게 추천할만한 기업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자격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경방송은 지난 2015년 ‘현장 추천형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이후 2017년까지 강소기업 인증이 이어졌고,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와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등 청년 대상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선 선정 자격을 부여받은 바 있다.
올해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국 총 1,000곳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서경방송 등 33개 기업이 포함됐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