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노루벌 국가정원 경쟁력 갖추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노루벌 국가정원 경쟁력 갖추고 있다

1천 591억 원 투입...노루벌 국가정원⋅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기사승인 2023-01-18 23:50:38
이장우 대전시장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노루벌 국가정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대전 서구 노루벌 일원에 국가정원과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국 일류정원도시를 목표로 하는 노루벌 국가정원(가칭)은 123만㎡(37만 평) 규모로 사업비 1천 300억 원이 투입되며, 대상지 내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숲ㆍ강ㆍ벌판이 어우러진 정원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한 정원시설을 도입 예정이다. 

이 시장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대부분의 국가 정원이 바다와 근접해 있었지만, 대전의 경우 내륙에 위치하고 주변이 수려해 문화 관광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를 반영해 6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 지원시설구역으로 구성한다.

주제정원 내에는 사계절 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불 서식정원, 숲놀이터, 피크닉 마당, 노루산 둘레길, 오감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조성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정원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 예상 이미지. 자료=대전시.

산림휴양도시에 맞게 계족산은 기존의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70만㎡(21만 평)의 규모로 2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대전 대덕구 장동 산림욕장을 휴양림으로 확대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어 2026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보전지구로 3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산림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가족 단위 숙박 및 소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변 장동문화공원과 대청호 오백리길과 연계하여 머물다 갈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의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하여 숲ㆍ강ㆍ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명품정원을 조성하고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지휴양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균형적인 산림복지시설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더 머무르고 싶은 대전, 다시 찾고 싶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체류형 관광을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관광 활성화와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스크 자율 착용이 실행되길 바라는 뜻을 밝히며, 미국 공무 출장 중 10여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귀국 후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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