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접수...상반기 500억 원 규모 [서부경남]

진주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접수...상반기 500억 원 규모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1-25 11:20:54
경남 진주시는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오는 27일부터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진주시청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특히 달라지는 지원내용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해 이차보전율을 상향 지원하고, 기존 제조업에만 제한되었던 융자대상업체를 소프트웨어 산업분야까지 확대했으며, 특히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한 기업경영안정지금 용도로 대출한 자금을 1회에 한해 대환 허용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자금규모는 500억 원으로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융자은행과 사전 상담을 거친 후 구비 서류를 갖춰 진주시청 3층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등기우편(진주시 동진로 155, 진주시청 기업통상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268개 업체에 766억 원의 대출을 알선했으며, 700여 개 업체에 대해 이차보전금 49억 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84억 원 융자 지원

경남 사천시는 경기침체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84억원 규모의 '2023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단,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종류는 창업자금 또는 경영안정 자금으로 업체당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기보증금액, 매출액, 사업성 등에 따라 융자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시는 대출금에 대해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융자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에서 보증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된다. 협약 금융기관은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천지점 또는 지역경제과 소상공인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촌협약' 정부 공모사업 선정 총력

경남 하동군이 정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은 설 명절 직전인 지난 19일 밤 7시 하동읍에 소재한 카페리화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군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계획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5년동안 최대 3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군은 오는 5월 농촌협약 공모 신청서 제출에 앞서 지난해 1월부터 농촌진흥과 2개 담당 8명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부군수를 주축으로 행정협의회를 꾸렸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읍면 추진위원회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계획을 수립 중이다.

군은 이날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그동안 진행해 온 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 농촌개발사업을 점검하고, 2023년 공모 신청하는 농촌협약 사업과 미래도시발전계획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하승철 군수는 "농촌협약으로 제대로 된 정주여건 토대를 갖춰 놓으면 인구 유입에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하며 밤낮없이 업무에 매진하는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3년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

경남 남해군은 오는 2월 3일까지 '2023년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 신청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고령화에 대응하고 신규 농업인력 확보, 선진기술 도입 등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농촌지역 전입일을 기준으로 농촌 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후,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2018. 1. 1. 이후 전입 농가), 만 65세 미만(1958. 1. 1. 이후 출생자)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자면 된다.

지원내용은 귀농교육·농업분야 교육 수강료, 컨설팅 비용, 농업분야 선진지 견학비,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 (중)장비·농기계 임차료 등이며, 농가당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계획이 타당하고 영농정착이 확실히 기대되는 귀농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남해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 작성 후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 정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 사업'이 널리 홍보돼 신규 농업인들이 귀농교육,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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