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

전북도,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은 마스크 착용 의무 계속

기사승인 2023-01-27 15:59:26

전북도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이 시행된 지난 2020년 8월 19일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7차 유행은 지났다고 판단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전북도 역시 중앙 방역당국의 정책에 맞춰 나갈 수 있다고 판단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약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  마스크 착용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계속된다.

도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지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권고했다. 

노창환 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바뀐 것일 뿐, 아직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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