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 육성 시범 사업 추진

영주시,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 육성 시범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3-02-01 10:21:21
망고자두. (영주시 제공) 2023.02.01
경북 영주시가 신소득 과수 ‘망고자두(플럼코트)’ 육성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 원(자부담 45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플럼코트 과원 3ha(0.3ha, 10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일까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안정면 안풍로 98)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에서 하모니, 티파니, 심포니 등의 품종을 개발해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해당 과일은 7월 말 이전에 수확이 끝나고 병충해가 적으며,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 A, 비타민 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내 육성 플럼코트 중 주력생산 품종인 심포니가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명칭을 붙여 유통전략을 수립, 2019년부터 적극 육성 보급하고 있다”며 “재배기술과 유통망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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