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농업정책 정보와 분야별 신기술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1~2월 실시하는 농업인 교육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 위주였던 반면 올해에는 집합교육을 중심으로 도 내 18개 시군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온라인 실시간 교육, 동영상, 누리소통망(SNS) 등 비대면 방식과 집합교육을 병행해 운영한다.
교육은 크게 영농기술, 농업경영, 농촌자원 등 3개 분야의 식량, 채소, 과수 등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문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함께 편성하고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탄소중립,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 농업 등 농업정책과 연계한 교육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심전화(안심콜)를 통한 공익직불 교육 이수 처리로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연계 등 시군별 교육과정과 일정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농기원은 원활한 교육 추진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미래농업교육과장을 반장으로 현장모니터링 3개 반을 구성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농기원-서스테이너블랩,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사과 부산물 활용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지속가능한 사과 기반 소재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스테이너블랩(주)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31일 경남농기원에서 가진 업무 협약식에는 정찬식 원장과 서선미 서스테이너블랩 대표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기관을 서로 소개한 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사항은 △경남농업기술원이 연구한 '사과 가공 부산물 활용 화장품 소재' 연구결과 정보 교류 △사과 기반 바이오소재 관련 공동연구 수행 및 실용화 제품 개발 △경남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생산 원료 및 부산물 활용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정찬식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과를 기반으로한 지속가능한 소재 발굴과 실용화 제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바이오소재 산업과 농업계의 동반상생을 통해 경남 사과산업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선미 대표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넓은 의미에서 농업 생산 문제와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사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를 활용하여 쓰레기 없는 편의용품(제로웨이스트 어메니티) 개발에 힘쓸 것이며, 향후 농산 가공 부산물의 소재를 자원화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기원과 협약을 체결한 서스테이너블랩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쓰레기 없는 편의용품(제로웨이스트 어메니티)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회장에 김남순씨 선임…"농촌 어려움 함께 극복"
한국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는 지난 31일 경남도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도임원과 시군회장단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임원선거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8대 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 신임회장으로 김남순 김해시생활개선회장이 선임됐다. 또한 수석부회장에는 박경자씨(거창), 차석부회장 송영금씨(거제), 감사 허인녀(사천)·강영임씨(창원)가 당선됐다.
신임 김남순 회장은 1997년 김해시생활개선회에 가입한 후 김해시연합회장 4년, 도감사 2년, 도차석부회장 2년의 경력 등 25년간 생활개선회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왔다.
김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농가소득 향상,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등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소통의 리더십으로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생하며 열심히 활동하는 생활개선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