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 군민 1인당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 지급

부안군, 전 군민 1인당 민생안정지원금 30만원 지급

고물가·고금리, 난방비 폭등에 민생안전지원금 전격 결정
전 군민 5만여명에 3월 중 선불카드로 전액 지급

기사승인 2023-02-07 13:19:30
부안군청 전경

전북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 난방비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안군은 7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부안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및 조례 공포와 공고, 선불카드 제작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3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부안군 인구는 5만여명으로 민생안정지원금 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안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전액 지급된다.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급하는 집중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고물가에 고금리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난방비도 폭등해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부안군의회의 협조를 얻어 군민 1인당 3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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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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