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통신사마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SKT와 KT, 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개통을 진행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 중 울트라 사전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사전 예약자 중 SKT 61%, KT 54%, LG유플러스 50% 고객이 울트라를 택했다. 사전 예약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SKT는 갤럭시 S23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휴카드 할부 구매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 할인 △기존 스마트폰 반납 후 중고 가격 보상(T 안심보상) 등을 소개했다. 삼성 T라이트 카드로 월 40만원 실적 조건 충족 시 24개월 동안 최대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신규 고객 조건으로 추가 15만원의 캐시백도 가능하다. T 안심보상을 통해서는 기존 사용 스마트폰이 갤럭시 S21 울트라인 경우 최대 65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휴대폰 보험료 할인 방법도 제시됐다. SKT는 오는 5월4일까지 갤럭시 S23 개통시 5GX 프라임플러스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년 동안 보험료를 최대 월 34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가족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 ‘T all케어 플러스3’도 고려해볼만 하다. 해당 보험에 가입한 고객 가족이라면 최대 2명까지 원래 이용료 대비 11% 저렴한 ‘T all케어플러스3 패밀리’에 가입할 수 있다.
KT는 ‘삼성 초이스’ 요금제 가입시 버즈2프로(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는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탭A8, 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의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갤럭시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 초이스’ 가입 후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 총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T는 할인 혜택으로 BC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할부 수수료를 최대 10만700원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2~3만원씩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 외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13만 원, 12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고객 할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유플러스도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 U+ 삼성카드로 갤럭시 S23을 24개월 장기할부로 구매하면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자동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장기할부 결제 이력 고객은 제외된다.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김토끼 에디션)’를 운영하는 신한카드는 갤럭시 S23 구매 시 약 9만원 상당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최대 1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데이터 커머스 서비스인 ‘U+콕’ 앱 혜택도 있다. U+콕은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누적 방문 고객 528만여명, 누적 구매 고객 124만여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S23 사전 예약에 맞춰 ‘유플러스Live’ 방송을 진행했다. 인기 유튜버 ‘MR’, ‘영둥이’, ‘JM’이 출연하며 약 100만이 시청했다.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S23 시리즈와 콜라보 팝업을 진행 중이다. 오픈 일주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기록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