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전날 검찰이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장외투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현직 의원, 전국 각지 지역위원장, 당직자, 보좌진, 당원 등 350여명이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재판에서 얼마든지 사실을 규명할 수 있다. 야당 대표니깐 구속해야 하겠다고 영장에 써놓은 황당한 나라가 어딧느냐”며 “개인의 문제가 이닌 민주주의의 파괴이자 헌정질서의 파괴”라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