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4.0%(매우 잘한다 28.4%, 잘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6%(매우 못한다 45.6%, 못하는 편 8.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였던 2월 3주차 조사(42.0%)에 비해 2.0%p 상승한 수치다. 긍정평가는 12월 1주차 조사에서 41.5%를 기록한 이후 6번의 조사에서 모두 4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5.4%)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남·충북(49.3%), 대구·경북(48.1%), 강원·제주(47.9%), 서울(42.2%), 경기·인천(39.7%), 광주·전남·전북(32.5%) 순이었다.
같은 응답자에게 정당지지도를 물었을 때 국민의힘은 47.5%, 민주당은 35.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2%p 하락했고 민주당은 4.1%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9.9%)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56.2%), 대전·세종·충남·충북(50.8%), 서울(50.6%), 경기(41.4%), 광주·전남·전북(23.9%)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57.3%)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경기(41.3%), 대구·경북(34.9%), 대전·세종·충남·충북(30.9%), 서울(28.2%), 부산·울산·경남(24.1%)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공정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