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가 이번 달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 ESG경영 실천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공사 임직원은 사무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1인용 페트병 음료, 일회용 비닐봉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민선8기 안산시 공약인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와 국무총리 훈령인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사무실 곳곳에 다회용품을 비치하는 등 '일회용 컵 사용 안하기' 문화 확산에 나선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일회용 컵 반입제한을 실시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사무공간을 만든다.
아울러 공사는 매주 금요일을 '1회 용품 없는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 임직원은 다회용 컵, 개인텀블러, 머그컵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공사 전 임직원 대상이며, 수영장과 헬스장, 구내식당 등 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자율적 참여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영삼 사장은 "일상 속 친환경 생활실천을 위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생활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