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온라인 암보험 보험료가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생·손보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보험 비교 플랫폼 ‘보험다모아’에 등재된 모든 암보험 중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갱신형)은 보험가격지수 79%(40세 남성, 갱신형 전체 기준)를 기록하며 업계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보험가격지수는 업계 평균 대비 보험가격이 어느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보다 낮을수록 저렴하다는 의미다. 이 상품은 2022년 4월 출시 이후 업계 최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민 3명 중 1명이 걸리는 암을 합리적 보험료로 보장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이다. 암진단비에 표적항암약물치료, 항암약물방사선치료, 항암방사선치료 3종까지 보장폭을 넓혔다.
일반암 최대 5000만원, 고액암 7종은 일반암 대비 3배까지 보장한다. 특히, 표적항암약물치료 최대 2000만원, 항암약물방사선치료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만 0~55세로 진단비형, 표적항암형 중 2개 선택지를 통해 손쉬운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비갱신형 기준 35세 남성, 진단비형, 80세 만기, 20년납, 주계약(일반암) 2000만원 기준 한 달 2만5840원 수준으로, 부담을 낮췄다.
타 보험사의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 정상 유지 계약이 있는 고객이라면 3%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보험 라인업은 발병률이 높아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암, 뇌·심장 질환을 콕 집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현대커머셜,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 출시 및 할부 금리 전 구간 1%p 인하
현대커머셜이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차주들을 위해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현대차 상용차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p 인하 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이다. 상용차 및 건설장비 할부와 리스, 렌탈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금융 및 기업금융 전문 기업이며,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선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금리가 낮아지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할부금융 시장에선 차량 구매 시점의 금리가 만기 시까지 유지되는 고정금리 상품이 주를 이뤘다. 허나 최근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높은 금리로 고정된 상품을 긴 할부기간 동안 이용해야 하는 상황 탓에 고객의 부담이 커졌다.
이번에 출시된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은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의 평균 금리에 금융사의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면 8.1% 금리로 최초 3회차 할부 이자를 납부하고 3개월차에 금리가 7.6%로 산출됐다면 이후 4~6회차는 7.6%의 금리로 할부금을 납입하면 된다.
금리가 올라 이자가 부담 된다면 언제든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최대 72개월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의 월 납입금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 개인사업자는 물론 법인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p 인하 한다. 지난 2월까지 현대커머셜은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할부 시 약 8.7% 수준의 이자를 적용했다. 현대커머셜은 이달부터 상용차 고객의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기존 할부 금리 보다 1%p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특히 차량 가격의 30% 이상 선수금을 내면 0.5%p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빌리티형’ 할부 상품 이용시 약 7.2% 금리로 이용 가능해 할부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할부 금리 전 구간을 인하 하고, 시장 금리 하락 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며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로서 상용차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XA손해보험 “안전 운전 습관 인식과 실제 행동 간에 불일치 존재”
도로교통법 제49조 1항에 따르면, 운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운전 중 빈번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안전운전 의무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시외버스 기사가 주행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며 위험 운전을 하는 모습이 최근 한 매체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행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운전자 개인의 운전 습관에는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행 중 휴대전화 이용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44.6%로 지난해(39.8%)보다 약 5% 증가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가장 빈번하게 하는 운전 습관으로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GPS 경로를 안내받아 운전(56.9%), 핸즈프리·블루투스 통화(31%), 주행 중 휴대전화 이용(24.8%) 등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중 운전 중 스마트폰 GPS로 경로를 안내받아 운전하는 경향은 2020년 83.1%에서 2021년 88.3%, 2022년 85.2%로 나타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77.6%의 운전자가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응답했으나, 실제 운전 중 핸즈프리·블루투스 통화 빈도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며 안전 운전 습관의 인식과 실제 행동 간에 불일치가 존재함을 시사했다.
특히, 주행 중 휴대전화 통화는 대부분 ‘교통 정체 구간(44.7%)’ 또는 ‘저속주행(31.7%)’ 중에 이뤄졌는데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긴급자동차 운전, 각종 범죄 및 재해 신고 등 긴급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현재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적발 시, 벌점 15점과 범칙금(승합차 7만원·승용차 6만원·이륜차 4만원)이 부과된다. 운전자 중 이러한 처벌 내용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비율은 11.8%였으며, 이 비율은 20대·3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전방주시 및 돌발상황 대처 능력을 저하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운전자 스스로 위험한 운전 습관을 제대로 인식하고 안전 운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악사손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