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인근 학교 긴급 지원

대전교육청,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인근 학교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3-03-26 23:21:19

13일 오전 9시경 주변 아파트에서 바라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 사진=쿠키뉴스DB.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한 인근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지원 방안은 분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반적인 피해에 대한 대응과 학생 건강에 중점을 두고 한국타이어 인근 유·초·중·고 17개교를 지원한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운동장 유해성 평가와 실내 공기질 측정 실시, 기계식공기순환장치 필터 교체비와 피해 학교 실내 분진 청소비 지원, 어린이놀이시설 점검과 학교 시설물 관리 지원 등이다.

아울러 학교 운동장 유해성 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급적 실내 강당 활용 교육 활동을 권고하였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청은 화재사고 직후, 인근 학교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타이어 측에 학교 놀이시설과 외벽 등에 살수차 투입 세척 및 오염된 모래 놀이터 모래 교체 등을 요청하여 긴급 조치한 바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한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시 긴급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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