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발목 부상으로 오는 6월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이 최종 확인돼 8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최지만은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왼쪽 발목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하지만 추가 진단에서 8주 이상의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지만은 발목 보호를 위해 몇 주 동안 워킹 부츠를 신고 재활에 전념한다. 추후 회복 경과에 따라 가벼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피츠버그에 합류한 최지만은 개막 9경기에서 타율 0.125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는 등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