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선비문화축제 기간인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국내 유일 K-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 일원에서 ‘어린이선비축제’를 연다.
이번 어린이선비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5개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누구나 선비세상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 ▲ 대형 풋프린팅 아트 ‘발자국 런웨이’ 등의 스페셜 프로그램 ▲ 뮤직 퍼포먼스 ▲ 쿠킹클래스 ▲ 액티비티 프로그램 ▲ 선비세상 유랑극단 등이다.
이중 어린이 선비를 선발하기 위한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는 과거시험과 관련한 전통문화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재해석한 콘텐츠이다. 저학년을 위한 세 가지 과제와 고학년을 위한 역사 골든벨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접수 중으로,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선비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관련 사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훈 영주시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축제 기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선비문화와 보다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비세상은 K-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