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문 선언 및 서명운동에는 이인선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의원, 수성구의원, 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성못 소유권 반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충배 의원은 “수성못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농업생산 기반시설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만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것은 맞지 않다.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역구 이인선 국회의원 등 15인은 작년 10월 28일 폐지된 농업기반시설을 지자체에 소유권 양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농어촌 공사 및 농지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국회에 제출 중이다.
수성구의회에서도 지난 3월 14일 수성구의회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성못 소유권 반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시와 수성구청과 협력해 수성못 소유권 반환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