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읍·면 지역 실외 사육견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외부에 사육되고 있는 마당개의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유실·유기견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중성화 수술비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올 상반기 20마리를 신청받아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동물 등록된 실외 사육견을 소유한 65세 이상의 고령자, 취약계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최대 3마리까지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병찬 영양군 농업축산과장은 “마당개 중성화 사업의 경우 개체수도 조절하고 유실·유기견 발생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며“중성화 수술을 원하는 소유주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