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지난 2011년 어린이 칭찬 조례를 제정한 이후 올해 11번째로 어린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모범 어린이는 총 94명이다.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며, 힘든 일을 솔선수범하는 34명의 어린이는 봉사상을, 12명의 어린이는 독서상을, 밝은 웃음으로 먼저 인사하기를 생활화하는 48명의 어린이는 명랑상을 각각 받았다.
시상식 외에도 국공립 월드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멋진 공연으로 어린이 표창 수상자를 축하했으며, 풍선 아트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범 어린이 표창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더 남을 배려하고 학업에도 충실하길 기대한다”며 “수성구도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마을 돌봄시설 확충, 수성구형 부모성장교육 및 대구시 최초 휴일 어린이집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이즈미시사노시 부시장단, 수성구 방문…교류 협력 사업 논의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부시장 대표단이 지난달 27일 대구 수성구를 방문했다.
이즈미사노시 대표단은 3일 동안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예방하고 공무원 상호교환 및 교육, 경제 분야에서 수성구와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부터 수성구에서 6개월간 근무하는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의 젊은 공무원 칸다 리사씨의 초청 연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성구와 이즈미사노시는 앞으로 다양한 우호 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이즈미사노시에서 열리는 오사카 아스리트대회에 수성구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을 참여시키고 청소년 스포츠 교류 및 작품 교환 전시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 이즈미사노시의 일본 후루사토 납세(고향사랑기부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양 도시 기관 대표 간의 만남을 통해 상호 교류 및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버이날 맞아 수성구 곳곳에서 ‘효 행사’ 이어져
어버이날을 앞두고 수성구 곳곳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일 공설경로당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 ‘희망나눔 효잔치’를 열었다.
지난달 30일에는 수성 2.3가동 협력단체연합회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효 사랑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동 단체가 마련한 효 잔치에는 이인선 국회의원과 해당 지역구 구의원들이 참석,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음식을 대접했다.
안삼문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성2.3가 이두봉 협력단체연합회장도 “좋은 날,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러 단체 회원들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따뜻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우송복지재단, 복지시설 아동 후원금 500만 원 기탁
사회복지법인 우송복지재단이 지난달 28일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수성구청에 기탁했다.
우송복지재단은 김학봉 한영요업 회장이 지난 2003년 12월 설립 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아동·청소년 및 소외계층 지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후원금으로 악기를 구입, 재능 나눔 봉사활동 강사를 모집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음악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지면서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평소 지역의 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송복지재단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금은 시설 아동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