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전협의회 출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전협의회 출범

대전시, 사회갈등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노력
대전지역협의회 위원 25명 위촉, 중앙-지역 간 가교역할 기대

기사승인 2023-05-02 23:44:05
(왼쪽부터)이장우 대전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이 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및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일 대전시청 대회실에서 개최된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 업무협약 및 출범식.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는 국민통합위와 대전시의회 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원회 대전지역협의회 출범식을 2일 대전시청 5층 대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원회 위원과 대전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민 소통 및 대통합의 기치 아래 구성된 대전지역협의회의 위원 25명은 김한길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중앙-지역 간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특·광역시 중 서울 전출입 인구가 동등한 도시이며, 합계출산율이 상승하고 있는 전국 유일 도시”라며 “대전이야말로 정부의 국정 목표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최고의 역량을 갖춘 도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올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덕특구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하여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민통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한길 위원장과 대전지역협의회 위원들은 대전시가 과학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글로벌 과학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규제 해제를 통한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이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더불어 대전시가 ‘산업 용지 500만 평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창업 지원, 월세 지원, 청년주택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며 돕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지역의 업무협약이 국민통합이라는 대의과제를 이뤄나가는 작지만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에서도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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