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체험행사들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대한미용사회 대구 수성구지회 회원과 대한네일 미용업 대구 수성구지부 회원 20명은 고산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께 헤어 미용과 네일 아트 봉사를 했다.
 
네일아트를 처음 체험한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 가족들을 만나면 예쁜 손을 자랑해야겠다”며 좋아했다.

황금1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추진위원회도 이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맛과 영양이 가득한 오란다 과자를 만들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후원 행사도 곳곳에서 열렸다.

범어1동은 지난 2일 저소득 아동 8명에게 수성중앙새마을금고 후원으로 마련된‘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했다. 

범어3동 희망나눔위원회도 지난 1일 치킨, 햄버거(총 100만원 상당) 쿠폰을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배선아 범어3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어린이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 개소

대구 수성구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가 지난 2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이성오 시의원, 수성구 의원들 및 고산3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는 매호동 요양원 건물 1층에 전용면적 288.75㎡를 임차해 지난달 3월 초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고산 권역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 및 전 연령 소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이 센터는 이용자 중심의 공간구획으로 커뮤니티 홀, 소모임 실, 프로그램 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 쉼터로서 시 낭송, 창의 가베, 뮤지컬 영어 등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는 주민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거점 시설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이용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