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차세대 PC방 ‘T1 BASE CAMP’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게이머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슈퍼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사업으로, 기존 PC방의 틀을 넘어서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T1은 T1 BASE CAMP라는 네이밍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하는 이들이 다시 도전할 힘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T1의 정신을 반영한 TBC(To Be Continued)로 줄여 부를 수도 있다고도 했다.
T1 BASE CAMP는 홍대 아일렉스 지하 1층에 260여 평 규모로 자리했다. 내부 공간은 T1과 T1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브랜딩 해, 팬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홈그라운드에서 게임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T1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대형 LED 스크린과 기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방문객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고, 구단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상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T1A(T1 e스포츠 아카데미‧T1A)와의 협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T1A의 코치진이 방문해 눈에 띄는 플레이어들을 스카우트하거나 아카데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T1 에서 운영 중인 2군 또는 3군 팀의 입단 테스트기회를 제공 하는 등 게이머 발굴의 요람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T1은 ▲T1 MD샵 전용공간 ▲엘리트 존 및 프리미엄 존 등 고객 편의시설 제공 ▲콘솔 샵 및 게임 라이선스 굿즈 샵 ▲e 스포츠 대회석 설치로 각종 대회 및 프로모션 공간 활용 ▲T1 라운지 커뮤니티 공간 제공 ▲포토 부스 설치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써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1 안웅기 COO는 “이번 PC방 사업으로 T1이라는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T1 BASE CAMP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1 굿즈 구매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T1 BASE CAMP는 5일 오전 11시부터 약 일주일간 가오픈을 진행한 뒤 13일 정식 오픈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