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3305억원…주주환원 계획 공개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3305억원…주주환원 계획 공개

기사승인 2023-05-08 10:34:15
네이버 2023년 1분기 실적. 네이버 

네이버가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을 3305억원으로 잠정 공시했다.

8일 네이버는 이같은 영업이익을 발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은 2조2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518억 원 △커머스 6,059억 원 △핀테크 3,182억 원 △콘텐츠 4,113억 원 △클라우드 93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 지난 분기 대비 7.1%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해 올림픽·대선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다만 검색 광고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 같은 기간 대비 5.3% 성장했다.

커머스는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Poshmark의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전분기 대비 24.5% 증가했다. Poshmark 편입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하며 시장 성장세를 상회했다.

핀테크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8% 증가, 지난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13.4조 원을 달성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성장한 5.4조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고,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 가맹점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810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 등의 콘텐츠는 지난해 동기 대비 94.0% 성장, 전 분기 대비로는 6.0% 감소했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 전 분기 대비 16.1% 감소했다.

네이버는 이날 새로운 3개년(회계연도 2022년~2024년)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향후 3년간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 또, 이와 별개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8% 중 3%를, 향후 3년간 매년 1%씩 특별 소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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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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