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유코 여사, 진관사서 친교 '한일 화합 기원' [쿠키포토]

김건희-유코 여사, 진관사서 친교 '한일 화합 기원'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5-08 11:07:40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서울 진관사를 방문해 한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회주 스님.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유코 여사를 진관사에 초대해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기시다)여사님께서 20년 이상 다도(茶道)를 익힌 만큼, 첫 한국 방문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으며, 함께 차를 마시며 양국의 다도 문화, 상생과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수륙재에 시연되는 법고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수륙재에 시연되는 법고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어 두 여사는 법고무 등 수륙재에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한 후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히로시마 등 한국과 일본에서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양국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관사 수륙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기시다 유코 여사는 감사를 전했다. 수륙재는 온 세상의 외로운 영혼들에게 불법과 음식을 베풀어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불교의식이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명상하고 있다.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지난해 11월 G20정상회의와 3월 윤 대통령 방일에 이어 세 번째로 친교 시간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이날 경제6단체장과 만남 후 일본으로 떠난다.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유코 여사가 7일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회주스님(왼쪽), 주지스님(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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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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