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2023년 1분기 매출이 2548억원으로 잠정 공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매출(2548어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59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매출은 236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 늘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증가에 따른 통신서비스 매출은 분기 최대치인 41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만명 순증, 590만명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부문 매출은 1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했다.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자 순증세도 5분기 연속 이어졌다.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6.4만 명 순증하며 전체 가입자 순증을 견인했다. HCN 경로의 sky인터넷 판매 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급상승해 50% 이상을 기록했다.
콘텐츠 투자에 따른 ENA 채널 가치 상승도 주목됐다. 침체된 광고시장 상황에도 유료방송 중 광고매출 M/S(market share) 4.3%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오리지널 예능 중 기존 <나는SOLO> 외에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흥행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41% 상승한 시청률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년 연속 연간 매출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며 “TPS 상품의 순증이 지속되며 인터넷과 모바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단위 사업 매출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