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여의도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내년도 국비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들과 대구시 주요 간부들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교통망 구축, 5대 신산업 육성 및 금호강 르네상스 추진 등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주요 국비사업들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총 2999억 원) △대구모터성능인증센터 구축(총 490억 원)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총 305억 원)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총 450억 원)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원 명품하천 조성(총 450억 원) 등 20여 개 사업으로 4조 5000억 원 규모이며, 국비 신청액은 3121억 원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예산이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보좌진을 대표해 김도훈 보좌관(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김용판 의원실)은 “대구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액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