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홀몸노인, 쪽방생활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무더위 쉼터 적극 이용을 독려한다.
시는 또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냉방비 지원금을 월 10만 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
더불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12곳)등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 제공기관은 취약계층에게 얼음 생수를 공급한다.
또 스마트 손목밴드, AI스피커 등 스마트기기를 여름철에 확대 활용해 열사병 등 실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토록 한다.
공사장 현장근로자 보호를 위해 소규모(50억 원 미만) 사업장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열사병 예방 3대 이행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등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시간에 폭염 위험성을 안내토록 한다.
뜨거운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외 2곳(10.8㎞)에 도로살수장치 자동 시스템 운영은 평시 1회에서 폭염특보 시에는 4회 집중 가동한다.
주요 간선도로 물뿌리기는 대구시와 구·군 살수차 21대를 동원해 국채보상로 등 98개(322㎞) 구간 살수와 더불어 쪽방촌 밀집지역에도 소방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쪽방촌 66동에 대한 도심 온도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생활밀착형 급수지원을 위해 가뭄지역 및 가축폐사 축산농가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기조에 발맞춘 폭염대책 이행을 위해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야외 무더위쉼터의 운영을 내실화할 방침이며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를 전면 재가동할 예정이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 1만 6075여 명에는 냉방용품(에어컨, 선풍기, 여름이불, 쿨매트, 보양식 키트 등)을 지원한다.
시는 또 양산쓰기 캠페인과 함께 공공기관 청사 입구, 양산 무료대여소 운영을 시 자체 21개소와 대구은행 권역별 25개 지점에도 지속 운영해 양산 무료대여소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