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티웨이항공 대만지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여행업협회 한국담당 임원들과 대만 주요 여행사, 언론사 등 20여 명을 초청해 군위군 대구편입 대비, 대구·군위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대만관광객 대구 송출을 위한 신규 여행상품 개발 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대구를 방문한 대만관광객은 1만4000명이며, 코로나19 이전의 대만관광회복률은 55% 수준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티웨이항공 대만발 항공좌석 판매 수를 보면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만관광객은 5월 3000명, 6∼7월 각각 3000명으로 총 9000여 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와 개별여행객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비해,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대만관광객의 대구·군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규 대만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광 팸투어를 기획했다.
주요 일정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하는 대구·군위 2박 3일이다.
첫째 날은 엘리바덴(찜질방 체험), 이월드 및 83타워, 서문시장(전통시장체험), 치킨만들기체험, 구암팜스테이(딸기체험), 동성로(쇼핑체험) 등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한복 및 다례체험), 신전 떡볶이 박물관(떡볶이만들기체험), 삼성 라이온즈 파크(야구경기체험),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사유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16일 저녁에는 대구시와 대만 타이베이 여행업협회 한국담당 임원들과 대만 여행사, 언론사 및 항공사와 관광교류의 밤을 개최하는 대구관광 네트워킹도 가진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군위를 포함한 대만 관광상품을 신규로 개발하고, 대만관광 타깃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협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