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기닝 삼부작’ 시리즈의 마침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그룹 에이티비오(ATBO)가 한층 성장해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간 보여 온 강렬한 모습과 달리 밝은 분위기가 눈에 띈다. 노력의 결실을 담아 자유로운 비상을 위한 날개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 이후 ‘더 비기닝: 개화(開花)’, ‘더 비기닝: 시작(始作)’에 이어 ‘더 비기닝: 비상(飛上)’으로 이름을 정한 이유다.
리더 오준석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곡 작업이 어렵더라”면서 “앨범을 완성하니 우리가 날아오를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는 비상을 향한 다짐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곡이다. 김연규는 “새로운 멜로디뿐 아니라 댄스 브레이크, 랩 등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비상이라는 주제를 담아 새로운 곳에서 꿈을 펼쳐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가사에서도 에이티비오의 포부가 드러난다. ‘비상해 날아올라 우린 Fly to next new place’, ‘비상한 꿈을 싣고 너와 난 Flight’ 등 그간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
오준석은 “팀을 수식하는 말 중 ‘갓포먼스(뛰어난 퍼포먼스를 의미하는 합성어)’라는 말이 있다”라며 “그동안 강렬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자유분방한 모습도 완벽하게 보여준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