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닥터 차정숙’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배우 엄정화가 드라마 종영 후 가수로 돌아온다.
22일 하이브에 따르면 엄정화는 다음 달 10~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스포돔(옛 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특별 출연한다.
엄정화는 하이브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페스티벌에서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꾸민다.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가수에게 헌정하는 무대. 하이브 측은 “엄정화가 직접 출연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무대들을 되짚어보고,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 실험적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후배 가수들이 엄정화 곡을 재해석하는 특별 헌정 무대도 펼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엄정화는 하이브콘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25일 처음 방송되는 tvN ‘댄스가수유랑단’으로도 팬들을 만난다. 엄정화를 비롯해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 등 댄스 가수 계보를 잇는 여성 가수들이 전국 순회공연을 여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환불원정대 결성 및 활동 과정을 함께했던 김태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