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

기사승인 2023-05-30 11:01:01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월초 대형 할인행사로 지난달 오프라인 부문(4.8%)과 온라인 부문(3.2%)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대형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식품(8.5%), 해외유명브랜드(4.5%)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대형마트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이 4.8% 늘었다. 

온라인은 식품(14.1%), 생활·가정(3.9%) 등에서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며 매출이 3.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식품(10.4%), 해외유명브랜드(4.5%)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가전·문화(△0.9%), 아동·스포츠(△3.5%)의 매출은 하락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가전·문화(△4.7%), 생활·가정(△2.4%)은 매출이 하락했으나, 패션·잡화(2.8%), 식품(8.5%), 해외유명브랜드(4.5%)는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식품(14.1%), 생활·가정(3.9%)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올랐다.

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는 대형 할인행사로 식품(6.3%) 분야 매출은 크게 상승했으나 가전·문화(△4.7%), 의류(△8.0%), 잡화(△6.8%) 등 다른 품목에서는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은 3.3% 증가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오미크론 기저효과 및 대형 할인행사 등으로 식품(10.2%), 여성캐주얼(6.2%), 해외유명브랜드(4.5%)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가정용품(△8.4%), 남성의류(△2.2%)에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다.

편의점은 방문객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잡화(24.1%), 즉석식품(22.5%), 생활용품(17.8%) 등 전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8.9%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4.7%), 백화점(2.5%), 편의점(0.8%), 준대규모점포(2.2%)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업체별 대형 할인행사 시 온라인 플랫폼도 병행하면서 식품(14.1%), 화장품(11.5%)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매출은 3.2% 증가했다.

하지만 외부활동 증가로 온라인 소비 감소세를 보이며 소비심리 악화로 패션·의류(△5.1%), 스포츠(△8.7%), 아동·유아(△4.7%) 등에서 판매 부진을 나타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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