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3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부동산 침체 등 복합 위기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해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컨설팅사 PWC와 함께 ‘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은행은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작업으로 자본적정성·손실흡수력 제고 및 유동성 관리 등 경영의사결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기상황분석에 기후위기를 반영해 리스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도입예정인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창우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보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다양한 업무에서 부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2023년 3월 기준 총자본비율 17.08%, 단기유동성비율 LCR 113%, 중장기 유동성비율 NSFR 107.4%, 예대율 93.8%의 지표를 보이고 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