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국회 의정대상과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서 의원은 31일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법안 부문 4년 연속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단체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하면서 21대 국회 첫 기록을 세웠다.
입법 부문에서는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이 조명 받았다. 이 법안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격차 △저출산과 급속한 노령화 △지방소멸위험지역 급증 △수도권 인프라 집중과 지방경제 침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이 담겼다.
대응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지역을 ‘지방소멸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개인과 사업, 학교 지방 이전에 특례를 준다. 또 세제와 재정 지원을 통해 지방에 거주하면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
우수 연구단체 부문에서는 ‘국회 소상공인정책포럼’이 대상을 받았다. 서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근거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으며 코로나 회복방안 모색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단체 간담회’와 ‘코로나19 손실보상제도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뿐만 아니라 예산이 삭감된 지역화폐를 회복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했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화폐 예산을 증액하는 등 ‘서민경제’를 기반으로 한 역할을 책임졌다.
앞서 서 의원은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인 ‘태완이법’을 시작으로 고교무상교육법, 공무원 구하라법, 경찰관직무집행법, 공상추정법 등 서민과 현장 공무원을 위한 법안에 집중해왔다.
서 의원은 31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연속 2년 의정대상과 우수 연구단체 대상을 받아 기쁘다”며 “전국 균형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외된 국민과 지역이 없도록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견딜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