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사업권 승인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과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과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내용은 본계약 이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독, 홍복양로원에 자가혈압측정기 기부
한독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홍복양로원에 자가혈압측정기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HOPE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한독의 HOPE 캠페인은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의 심혈관 보호 적응증 취득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독은 평소 심혈관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진이 희망 메시지를 보내면 메시지 1건당 50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취약계층에 자가혈압측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3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49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허비호 한독 트리테이스 마케팅 담당 PM은 “매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준 의료진 덕분에 따뜻한 나눔의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며 “꾸준한 혈압 관리로 어르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37개 협력사와 상생경영 다짐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미약품은 최근 ‘ESG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제2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재 주요 협력사인 삼화당피앤티, 오성프라스틱, 이니스트에스티, 화일약품 등 37개 회사 관계자 53명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본사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유럽연합이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기업의 ESG는 더욱 실제적인 경영적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며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공급망 과정까지 지속가능하고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실시
유한양행 최근 본사와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틀 간 진행된 캠페인에 18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160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투병 중인 암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정윤수 덴탈영업부 과장은 90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정 과장은 대학생 때 헌혈을 접한 이후 연 5~6회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정 과장은 “혈액이 부족한 시기 많은 직원이 헌혈캠페인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진제약,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 정’ 출시
삼진제약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마시텐 정’(성분명 마시텐탄)을 출시했다.
마시텐 정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 품목허가권을 획득했으며, 출시 후인 지난 1일부터 9개월간 독점적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 상승으로 발생되며 우심부전, 심장 돌연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유정민 삼진제약 마케팅부 PM은 “마시텐 정의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약가 뿐만 아니라 좋은 품질과 효능을 가진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폐동맥고혈압 시장에서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YIP 네트워킹 데이’ 개최
유한양행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1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번째로 YIP에 선정된 연구자와 유한양행 연구자 간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정보교류와 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김열홍 R&D 본부장을 비롯해 R&D 본부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 등 약 9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들과 유한양행의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기초연구자들과 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락토바이브’ 출시
동아제약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인 ‘락토바이브’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락토바이브는 동아제약이 개발한 유산균 ‘EPS DA-BACS’, ‘EPS DA-LAIM’ 2종이 적용됐다.
락토바이브는 4가지의 기능별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장 건강과 면역강화 효과를 갖는 ‘락토바이브 패밀리’와 ‘락토바이브 프로’,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이브 오랄 솔루션’, 추후 선보일 예정인 여성 질,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이브 지노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락토바이브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 기능, 항산화 등 복합 기능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