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점차 심화하는 폭염 추세에 대응하고자 당북동 350-5번지 등 9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예년보다 설치 시기도 앞당겼다.
스마트 그늘막은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주로 설치했다.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야간에는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LED 조명이 보안등 역할도 한다.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그늘막은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는다.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가동 중인 그늘막은 총 81개로 그중 스마트 그늘막은 34개이다.
임정훈 안동시 안전재난과장은 “그늘막을 포함한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들을 추진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