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입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생태계 파괴 및 인류의 건강 위협에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사용량 절감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그린파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21년 1193만 2000톤입니다. 이는 2017년 7981만 톤 보다 49.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에서도 인류를 향해 마지막 경고를 던졌습니다.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를 줄인다고 해도 2020년 태어난 아이는 삶의 절반을 4~5도 이상 올라간 세계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날 정부와 기업, 환경단체들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노력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