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전문기업 LG CNS가 미국의 글로벌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의 생산효율과 보안을 높인다.
LG CNS는 하니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하니웰은 △공장자동화 △우주항공 △빌딩제어 △생산 솔루션 등 4대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확대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설비를 원격 제어하는 OT(Operating Technology, 운영기술) 보안 강화 등에 나선다.
LG CNS와 하니웰은 양사의 검증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솔루션을 패키지(Package) 형태로 결합해 기업에 제공한다. LG CNS의 ‘팩토바(Factova)’ 플랫폼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생산 프로세스를 만드는 ‘생산최적화 솔루션’, 설비의 운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분산제어 시스템)’ 등 하니웰의 공정제어솔루션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보안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모든 공장의 사이버 위협상황을 한눈에 점검하고, 데이터의 유출까지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AI기반 위협 탐지 기술 및 통합 위협 탐지/대응 서비스(MDR, Managed Detection Response)도 연계돼있다.
LG CNS는 경희대학교, 글로벌 3D 플랫폼 기업 유니티 등과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희대와는 5G특화망 기반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을, 유니티와는 공장을 가상환경에서 동일하게 구현한 버추얼팩토리를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이진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고도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