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주관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 채무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새마을금고와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발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BNK금융그룹은 부경대·동서대와 디지털 전문 인재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 새출발기금 신청 채무액 누적 4조2000억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신청 채무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2만8199명 , 채무액은 4조2188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을 통해서는 4254명(채무원금 3042억원)에 대한 약정 체결이 이뤄졌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1%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해 채무조정을 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6365명(채무액 4076억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으며,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p다.
MG새마을금고재단, 새마을금고와 함께 취약계층 3억원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새마을금고와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발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해 재단과 새마을금고가 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2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임직원은 직접 봉사활동 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반찬배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여성청소년, 장애인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사회공헌사업에 앞장 설 수 있도록 MG새마을금고재단도 함께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 지역 대학과 ‘디지털금융 전문 인재 육성’ 업무협약 체결
BNK금융그룹은 부경대·동서대와 디지털 전문 인재 육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계형 금융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디지털금융 전문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BNK금융은 그룹 내 금융전문가들과 협력해 대학의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과 지원 대학 내 혁신성장기업 대상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또한 부경대와 동서대는 BNK금융 임직원 대상 석·박사급 학위과정교육 지원, 디지털금융공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협력과제 지원 및 공동 학술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세 기관이 디지털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협약이 국제금융혁신도시인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