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도서·문화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빈국 자격으로 참석한 샤르자 도서청의 셰이카 보두르 빈트 술탄 알 카사미 회장과 도서·문화 협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도서전의 주제전에 참여한 작가 15인 한정판 기획도서 ‘비인간’이 전시된 SIBF관을 참관했다. 참관 후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을 전시한 ‘책마을’에서 중소출판업계 관계자를 격려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 1954년부터 지금까지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한 자리에 만나는 국내최대 책 축체다. 또 해외도서전의 한국관을 운영하고 주빈국 행사도 진행하는 등 도서와 출판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알 카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을 만나 양국 출판·문화산업 협력 확대를 얘기한 바 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