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마약 도취’ ‘아들 거짓해명’ 김기현 윤리위에 제소

野, ‘마약 도취’ ‘아들 거짓해명’ 김기현 윤리위에 제소

이재명 “김기현 망언 참으로 기가 막혀”

기사승인 2023-07-03 13:49: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 거짓 해명과 ‘마약 도취 발언’과 관련해 김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마약 망언과 (김 대표) 아들의 코인 관련한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의 아들 김모 씨는 수십억대 ‘먹튀 사기’ 의혹을 받는 회사 ‘언오픈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김 씨가 지난 연말부터 4개월 사이 법인 2개를 새로 세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김 대표는 지난 1일 오후 울산에서 언론과 만나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등을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마약에 도취해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대표 망언은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야당은 궤멸해야 될 적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위해 머리를 맞댈 국정 동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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