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5곳 생긴다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5곳 생긴다

송도·시흥·오송·화순·안동 선정…2000여명 교육 전개

기사승인 2023-07-07 13:37:09
보건복지부.   사진=박효상 기자

인천 송도, 경기 시흥, 충북 오송, 전남 화순,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지역에 바이오 생산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수행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한국이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정부는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 역량 등에서 훈련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5개 지역에서 지역 캠퍼스를 운영하고, 이를 네트워크화해 바이오 교육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인천 소재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는 인력 양성 지원 재단이 위치해 주 캠퍼스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연면적 3300㎡ 규모인 송도캠퍼스는 강의실, 실험실습실, 사무공간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 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 5개 지역 캠퍼스가 협업해 인력 양성 허브 운영에 참여하고, 연간 2000여명의 글로벌 바이오 생산 인력 교육 수요를 분담해 맡게 된다.

황승현 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대한민국이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제품의 공평한 접근성 보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생산 인력의 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과정을 개선할 계획이다”라며 “이번에 구축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WHO와도 협의해 역할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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