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는 10일 남화영 소방청장,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역량강화센터(ICTC :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 준공식을 열었다.
총 사업비 49억5000만원이 투입된 지휘역량강화센터(ICTC)는 가상환경(VR)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재난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겪기 힘든 재난현장에 필요 인원과 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지휘관 역량 강화 전문 훈련방식으로 네덜란드 기술을 도입해 구축했다.
연면적 1962㎡, 지상 2층 규모로 지휘훈련실, 작전회의실, 원격강의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실, 상황관리실, 전략토의실 등을 갖췄다.
경북소방학교는 1994년 9월 개교 이래 소방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을 담당하며 지난 30년간 총 4만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교육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경북소방학교 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소방 지휘관의 현장 지휘역량 향상과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에 강한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 지휘관을 양성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