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 및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분야의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토이저러스에서 운영하는 크림스토어를 활용해 신규 콘텐츠의 유통과 홍보를 지원하고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신규 IP를 공동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크림스토어는 롯데마트가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만든 캐릭터 전문 매장으로, 중소 콘텐츠 기업과 작가들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신인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코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롯데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인지도 확보와 비즈니스 판로 개척으로 성장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더불어 고객에게 우수한 캐릭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