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예천군 예천읍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로써 경북의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모두 5명으로, 이날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장병 1명과 주민 4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분께 예천군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편, 실종자 수색 닷새째인 이날 소방과 경찰, 해병대 등 인력 3576명과 드론, 장갑차, 보트, 굴삭기 등 장비 1143대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