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한 TF(테스크포스) 팀 구성이 특징이다.
DGB금융그룹이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DGB금융지주의 경우 지배구조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이사회 지원 전담 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했다.
이사회 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지원하는 부서로, 사외이사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이사회가 경영진을 견제, 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먼저 DGB금융지주는 이사회 지원 전담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했다. 이사회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지원하는 부서로 사외이사에게 경영과 관련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이사회가 효율적으로 경영진을 견제·감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DGB금융은 사회사무국이 경영진과 분리된 위치에서 사외이사를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와 역할 강화가 기대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DGB대구은행은 내실 강화를 통한 2023년 경영 목표 달성을 토대로 조직 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 먼저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및 영업 강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데이터기획부를 신설했다. 또한 시중은행 전환 인가 추진을 위해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
시중은행전환TFT는 사업계획 수립 및 조정과 시중은행 전환의 장점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 논의하게 된다. TFT 공동 의장은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와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이은미 상무가 맡는다. 공동 간사는 DGB대구은행 전략재무기획부장과 시중은행전환추진팀장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